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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견계의 BTS, 파양만 4번…수의사도 감동한 인싸견의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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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왼쪽부터 박수홍, 모델견 모찌와 보호자, 조영광 수의사 (펫비타민 방송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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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모델견계의 BTS(방탄소년단)라고 불리는 강아지가 가슴 아픈 과거를 잊고 행복한 근황을 알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펫 비타민'에서는 이른바 '인싸견'(인플루언서+강아지) 모찌와 보호자가 출연했다.

5년 동안 광고만 10편 찍고 유명 연예인들과도 호흡을 맞춘 강아지 모찌. 행복하게만 보인 모찌는 알고 보니 파양만 4번 당한 유기견 출신이었다.

보호자가 모찌를 입양할 당시 이가 다 상했고 기관지 협착증도 있었다. 이 뿐 아니라 슬개골(무릎뼈) 탈구도 수술이 어려운 4기였다.

하지만 보호자의 지극 정성으로 모찌는 건강을 되찾아 프로그램 진행자인 박수홍과 조영광 수의사를 놀라게 했다.

여행 작가이기도 한 조 수의사는 "파양을 여러 번 당한 강아지 중에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경우도 있다"며 "그래서 보호자가 없을 때 분리불안이나 불안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모찌는 사람이 많아도 굉장히 편안해 보인다"고 감탄했다.

이어 "현재 모찌에게 남아 있는 치아와 잇몸 상태는 물론 모질도 좋은 편"이라며 "슬개골 탈구 4기 판정을 받은 것 치고는 전체적으로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모찌 보호자의 소원은 강아지와 가족들이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었다. 이에 펫비타민에서는 모찌와 가족들이 야외 캠핑장을 방문한 모습을 방송했다.

방송에서 수의사는 "강아지가 잔디밭에서 뛰어놀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진드기다. 잔디밭에서 놀기 전에 진드기 퇴치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며 "퇴치제를 뿌릴 때는 반려견의 눈에 (약품이) 들어가지 않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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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견 모찌 (펫비타민 방송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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