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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섹스 앤 더 시티' 배우 윌리 가슨 사망…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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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출연한 배우 윌리 가슨이 사망했다. 사진|윌리 가슨 인스타그램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출연한 배우 윌리 가슨이 사망했다.

22일 CNN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윌리 가슨이 이날 별세했다. 향년 57세.

윌리 가슨의 아들 나덴 가슨은 SNS를 통해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아빠 사랑한다. 편히 쉬셔라. 아버지의 모험에 함께하고 많은 걸 얻을 수 있어 감사했다. 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애도를 표했다.

고인은 생전 암 투병을 해왔으나 사인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진 않았다. 연예 전문 매체 TMZ는 가슨이 암 투병을 했지만, 이게 사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윌리 가슨은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 브래드쇼의 게이 친구 스탠포드 블래치를 연기하며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섹스 앤 더 시티' 제작사 HBO 측은 "그는 HBO에서 인기 있는 캐릭터 중 하나를 만들었고 지난 25년간 우리 가족의 일원이었다"며 "그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가족들과 그가 사랑했던 이들에게 애도를 말을 전한다"고 추모했다. 제작사 외에 '섹스 앤 더 시티'에 함께 출연한 마리오 캔톤(앤서니 마렌티노 役)은 자신의 트위터에 "엄청난 슬픔"이라며 "그보다 더 멋진 TV 파트너는 없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윌리 가슨은 지난 1986년 영화 '스트레인저'로 데뷔했다. HBO 드라마 '센스 앤 더 시티'를 비롯해 'CSI 라스베가스 시즌4', CIS 마이애미 시즌3, 5' '화이트칼라'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최근까지도 HBO맥스에서 방영예정인 '섹스 앤 더 시티' 속편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And Just Like That)' 촬영에 나서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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