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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가 발생했던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정화장치에서 필터 파손이 또 확인됐습니다.
일본 교도 통신은 원전 운영사인 도쿄 전력의 발표를 인용해 오염수 정화 장치의 배기 필터 5곳에서 파손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필터 파손에도 불구하고 원전 오염수의 정화 기능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교도 통신은 전했습니다.
도쿄 전력은 앞서 지난 9일에도 원전 오염수 정화장치의 침전물 탱크 필터에서 파손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 전력은 2년 전에도 유사한 문제가 발견됐지만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은 채 정화장치를 계속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자 이번에 조사에 나섰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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