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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문준용 이어 진중권 반박에…윤석열 캠프 논평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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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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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청 예산으로 지원금을 받은 것과 관련해 윤석열 캠프에서 '혈세로 특혜 지원' 한 것이란 의혹을 제기하자 당사자가 직접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문준용 씨는 자신의 SNS에 "받았다는 지원금은 미술관이 전시를 하기 위해 제 작품을 구매한 비용을 뜻한다"라며 "행정 용어에 불과한 것인데 마치 코로나19 생계 지원을 받은 것처럼 호도하며 가짜 뉴스를 조장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준용 씨는 세금으로 작품을 샀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미술관이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제게 공공예산을 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캠프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일천하고 천박하니 캠프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반박이 잇따르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는 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 씨가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청 예산으로 7천만 원 지원금을 받은 데 대한 비판 논평을 하루 만에 거둬들였습니다.

캠프 측은 "캠프 부대변인의 어제 논평은 캠프의 공식 입장과 이견이 있어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캠프 측은 "비록 대통령 아들의 지원금 수령에 관한 비판적 여론이 있더라도, 해당 논평으로 문화 예술인 지원과 관련한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가 심화해선 안 된다는 캠프의 판단이 있었다"며 이미 삭제된 논평을 인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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