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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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국제사회가 한국과 함께 북한에게 끊임없이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 주길 기대한다"며 "이미 고령인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헤아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하루빨리 추진돼야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역시 '지구공동체 시대'에 맞는 변화를 준비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 같은 지역 플랫폼에서 남북한이 함께할 때 감염병과 자연재해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운명 공동체로서 또한 '지구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남과 북이 함께 힘을 모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상생과 협력의 한반도'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미국)=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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