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를 접견, 발언하고 있다. 2021.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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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과 만나 "화이자가 올해 한국에 백신을 예정대로 차질없이 공급해 준 덕분에 한국 국민들도 지난주 인구 70% 1차 접종을 마칠 수가 있었고, 다음 달 말까지 인구 70% 2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며 "그와 함께 접종 대상을 더 확대해서 접종률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불라 회장과 면담을 갖고 코로나19(COVID-19) 백신 추가 확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접종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며 "그리고 화이자 백신은 지금 한국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백신이 됐다. 화이자의 기여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이자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중요한 기업이 됐다"며 "인류를 팬데믹에서 구하고 있다. 이 훌륭한 성과에 대해서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화이자가 지난번 한국과 이스라엘 간의 백신 스왑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를 접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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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불라 회장은 "대통령님께서 그리고 한국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고, 얼마나 잘 대응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 축하 말씀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매우 퇴치하기 어려운 질병이다"며 "그래서 전 세계 모든 정부와 함께 협력을 하고 있는데 한국은 매우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화이자는 수십 년 동안 한국에 기지를 두고 운영을 해왔는데 그 점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불라 회장은 또 "한국 화이자에 있는 저희 동료들이 이렇게 화이자가 한국이 경제적 성과를 이루고 또 방역에 성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점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화이자 간의 이러한 강력한 협력 관계는 수십 년이 됐지만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더 강력한 관계가 형성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국민들을 위해서 더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고 저희가 갖고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한국을 계속 돕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욕(미국)=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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