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서이숙(56)이 원인모를 사망설에 휩싸여 또 한차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멀쩡하게 살아있는데, 벌써 두 번째 근거없는 소문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사망설은 지난 20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시작됐다. 이날 ‘배우 서이숙, 오늘(20일) 심장마비로 별세…누리꾼 애도’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부터다.
해당 게시물에는 서이숙이 지난 19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지만 이는 당연히 사실 무근이었다. 여느 네티즌이 만들어낸 가짜 뉴스였던 것.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믿을 정도로 진짜 기사처럼 꾸며졌다. 어떤 이유로 사망설을 만들어낸 것인지 의문을 자아낸다.
실존하는 기자처럼 소속 매체와 이름까지 적혀있었지만, 해당 매체에서는 그런 기사를 낸 적이 없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이숙의 사망설이 제기됐던 바. 이번이 벌써 두 번째라 서이숙과 소속사 측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 사망설에 대해 서이숙의 소속사 퀀텀이엔엠 측은 “처음에는 장난이라고 생각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계속 가짜 뉴스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명절 이후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추석 연휴를 마친 후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할 계획이다.
서이숙은 근거 없는 사망설을 불식시키기 위해 직접 '생존 신고'를 했다. 오늘(21일) 서이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날 그녀는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시면서 맛있는 음식 많이 드세요”라고 적었다. 이로써 두 번째 사망설도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멀쩡하게 살아있는 사람을 사망했다고 지어낸 만큼, 당사자와 소속사 측이 단순히 넘어가지 않길 바란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서이숙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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