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이 드러났던 어제(20일)와는 달리 추석 당일인 오늘은 전국에 강한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시면 주로 서쪽 지역에 비구름이 덮고 있고 대부분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꽤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순천시에는 시간당 40mm의 매우 굵은 비가 내리고 있고요, 일부 제주 지역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비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낮 동안에는 영남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오늘 전남과 경남, 그리고 제주 남부와 산지에 많게는 100mm 이상,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최고 5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나마 오후에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면서 희미하게나마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는데요, 밤부터는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비가 다시 시작돼서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오면서 낮 동안에도 선선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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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시면 주로 서쪽 지역에 비구름이 덮고 있고 대부분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꽤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순천시에는 시간당 40mm의 매우 굵은 비가 내리고 있고요, 일부 제주 지역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비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낮 동안에는 영남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