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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고궁·다리·음식점까지...BTS와 함께하는 서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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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 도심에서 연휴를 보내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방탄소년단이 소개한 서울 명소들 한번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고궁부터 박물관까지 방탄소년단의 공연 무대가 됐던 곳들을 소개합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추석, 경복궁 무대로 전 세계 관심을 끈 방탄소년단.

코로나19로 해외 일정이 취소되면서 그들의 무대는 자연스럽게 서울로 이동했습니다.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보여주는 고층 빌딩.

얼마 전 개통한 서울 월드컵대교가 무대가 됐습니다.

다리를 개통하기 전 통째로 빌린 것인데, 미국 NBC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으로 월드컵대교는 개통 전부터 큰 관심을 불렀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데뷔 초 자주 간 음식점도 이미 명소가 된 지 오래입니다.

음식점 아래 지하 연습실에서 밤샘 연습 뒤, 땀에 젖은 채 식당에 들어서곤 했습니다.

[강선자 / 음식점 사장 : 제가 일찍 나와요. 6시쯤 나올 때 있었어요. 벌써 애들 연습하고 나와서 밥 달라 그래요, 아침에. 그러니까 밤새 (연습을) 한 거에요. 정말 이 티셔츠가 다 젖고 땀이 이렇게 뚝뚝 떨어졌어요.]

코로나19 이전에는 해외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강선자 / 음식점 사장 : 아미들이 와서 물어봐요. 어디 앉았었느냐고. 행사 있으면 일주일 전부터 줄을 섰어요. 제가 알고 있는 나라 중에서 안 온 나라는 별로 없어요.]

코로나19 이전 조사를 보면 BTS는 해마다 80만 명 정도의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오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때문에 5년 동안 서울 관광을 독려하는 홍보대사로 자리매김하기도 했습니다.

BTS뿐 아니라 한국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도 개성 있는 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해 인사동과 종로 등 서울 곳곳을 녹여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관광객 발길은 끊겼지만 외국 손님을 맞을 준비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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