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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80% 접종 완료' 싱가포르서 신규 확진 이틀 연속 1천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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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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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긴 싱가포르에서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19일 신규 확진자 1천12명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천37명을 기록한 지난해 4월 23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전날 지역 감염은 1천9건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60세를 넘은 확진자는 321명에 달했는데 두 곳의 양로원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 주로 외국인 노동자가 생활하는 기숙사에서 90건이 확인됐습니다.

싱가포르는 이틀 전에도 지역 감염 1천4건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전체 인구 570만 명 중 80%가량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지만 지난달 초부터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해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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