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이재명·추미애 "野 '대장동 의혹'으로 윤석열 고발사주 덮으려 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머니투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3시 광주 MBC사옥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자 광주·전남·전북지역 생방송 토론회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사건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사건을 덮었다"며 야당을 공격했다.

이 지사는 19일 광주 MBC사옥에서 열리는 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자 광주·전남·전북지역 생방송 토론회에서 추미애 전 검찰총장이 "야당이나 언론, 이낙연 전 대표마저 이 지사의 개인비리로 끌고 가려고 하고 있어 한심하다"는 발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은 "개발이익이 전부 민간이익으로 넘어갈 뻔 한 사업을 개발 방식을 바꿔 민간과 공공이 반씩 개발이익을 나눴다는 게 사실"이라며 이 지사를 두둔했다. 또 이 지사를 향해 "윤 전 총장의 국기 문란사건을 덮으려는 야당의 선거 전략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이 지사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윤석열의 검찰이 당시 나를 탈탈 털었고 이 당시는 박근혜 정권 때로 문제가 있었다면 내가 살아 남았겠나"라고 물음을 던졌다.

또 "더군다나 곽상도 의원이 거기 (연루돼)있었다"고 했다. 이날 오전 이 지사 캠프 측은 기자 회견을 열고 "오히려 신영수 국민의힘 전 의원 동생과 관련된 민간개발업자들, 곽상도 국민의 의원 아들, 원유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투자자이고 직원이었고 고문이었다는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며 "캐면 캘수록 '국민의힘 게이트'의 근거가 줄줄이 딸려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