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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최경주, PGA 시니어투어 2타 차 단독 선두…첫 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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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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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 선수가 미국 프로골프 시니어투어인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첫 우승 기회를 맞았습니다.

최경주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샌포드 인터내셔널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2위인 알렉스 체카(독일), 폴 스탠코스키(미국), 로드 팸플링(호주)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PGA 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최경주는 지난해 만 50세가 돼 챔피언스 투어와 PGA 투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에 이어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하는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됩니다.

최경주는 2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첫날에 이어 둘째 날 경기도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최종 3라운드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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