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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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찰경찰서는 19일 오전 10시 7분께 전남 해룡면 야산 중턱에서 김모(48)씨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산 아래쪽에서 김씨의 승용차와 신분증 등이 발견돼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2시 26분께 순천시 해룡면 야산에서 보름가량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섰다. 해당 차량은 문이 열려 있고 열쇠도 꽂혀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지난 6월 17일 무안에서 가출 신고가 접수된 김씨의 승용차였다. 이에 경찰과 의용소방대원 등 80여 명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하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김씨는 농자재 배달 사업을 하던 자영업자로 채무가 늘어 파산 신청을 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13일 오후 가족에게 떠나고 싶다는 말을 남긴 뒤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시신의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DNA) 검사 등을 의뢰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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