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군사령관인 파리드 마크루프 준장은 전날 "군경 합동 팀이 파리기 모우통 지구 산악 정글 지대에서 교전 끝에 알리 칼로라, 자카 라마단 등 두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루프 준장은 칼로라에 대해 "수배 1순위의 테러리스트로 동인도네시아 무자히딘의 리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칼로라는 무자히딘 수장이었던 아부 와르다 산토소가 2016년 군경에 사살된 뒤 조직을 이끌어왔습니다.
이 조직은 이슬람국가에 충성을 맹세한 극단주의 조직으로 지난 5월에는 술라웨시의 한 마을에서 1명을 참수하는 등 기독교인 4명을 살해하기도 했습니다.
마크루프 준장은 "치안 병력이 이 조직의 잔당 4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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