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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용진, '양다리 논란' 하준수-안가연 저격?…"헤어져도 영상 안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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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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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양다리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은 하준수, 안가연을 언급했다.이용진은 1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을 통해 공개된 '터키즈 온 더 블럭'에서 "저희는 하준수, 안가연 영상도 안 지웠다"고 했다.

이날 '터키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흥과 입담의 소유자로 화제를 모은 일반인 출연자 주디와 그의 남자친구가 출연했다.

이용진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두 분에 헤어지실 경우 이 영상이 주홍글씨처럼 남을 가능성이 있지 않겠냐"고 했고, 주디는 "남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이용진은 "두 분이 헤어져도 이 영상 안지운다"며 "저희는 하준수 안가연도 (안 지웠다)"고 이름을 언급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이름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하준수, 안가연은 '터키즈 온 더 블럭'에서 결혼을 발표한 후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양다리 의혹'에 휩싸였다.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는 그와 결혼을 전제로 8년간 교제했으나 관계를 정리하기 전 안가연이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충격적인 폭로에도 '터키즈 온 더 블럭'은 실제로 해당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다.

하준수는 논란이 커지자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을 나로서도 인정하는 바"라고 양다리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일로 하준수, 안가연은 출연 중이던 '코미디 빅리그'에서도 하차했다. 하준수는 MBC '놀면 뭐하니?' 등을 통해 하카소 캐릭터로 주목받았으나 이 일로 활동을 중단하다시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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