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불만 품은 IS 분파 소행 가능성 거론
수도 카불서도 폭탄 터져 2명 부상
사진은 지난 8월 카불과 잘랄라바드를 잇는 도로에서 파괴된 아프간 정부군 차량의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거점도시에서 18일(현지시간) 탈레반의 차량을 노린 세 건의 연쇄 폭탄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이날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州)의 주도 잘랄라바드에서 모두 세 차례의 연쇄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탈레반의 차량을 노린 이 연쇄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사상자에 탈레반 대원들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폭탄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그러나 탈레반 아프간 장악 후 이념이나 통치방식에 불만을 품은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도 폭탄이 터져 2명 다쳤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 폭탄 공격이 어떤 표적을 노렸는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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