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아프간 동부서 탈레반 겨냥 연쇄 폭탄 공격…3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탈레반에 불만 품은 IS 분파 소행 가능성 거론

수도 카불서도 폭탄 터져 2명 부상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8월 카불과 잘랄라바드를 잇는 도로에서 파괴된 아프간 정부군 차량의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거점도시에서 18일(현지시간) 탈레반의 차량을 노린 세 건의 연쇄 폭탄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이날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州)의 주도 잘랄라바드에서 모두 세 차례의 연쇄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탈레반의 차량을 노린 이 연쇄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사상자에 탈레반 대원들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폭탄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그러나 탈레반 아프간 장악 후 이념이나 통치방식에 불만을 품은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도 폭탄이 터져 2명 다쳤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 폭탄 공격이 어떤 표적을 노렸는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yongl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