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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배우 최광제, 26일 결혼…"축하·응원 기억하고 살면서 갚겠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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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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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최광제(36)가 결혼한다.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최광제는 오는 26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약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최광제는 지난 2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며 "만난 지 3년 정도 됐다"고 열애를 고백한 바 있다.

최광제는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너무나 소중한 사람을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고 드디어 결혼까지 하게 됐다. 코로나 시국이라 어떻게 할지 고민도 많았지만 코로나 종식과 완화를 예측할 수가 없어서 그대로 예식을 진행한다"고 했다.

이어 "예식을 볼 수 있는 인원은 최소 인원으로 하게 돼 아쉽게 되었지만 그래도 예식 전에는 인사를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추석 연휴 마지막주 일요일 귀한 발걸음 해주시면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게 살아가겠다"고 했다.

또 최광제는 "행여 참석 어려우시더라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마음 한분한분 꼭 기억하고 살면서 갚아 나가겠다. 남은 기간 결혼 준비 잘 해보겠다"고 했다.

최광제는 영화 '마스터'로 데뷔해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빠야족 족장 피엘레꾸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유별나! 문셰프', '도도솔솔라라솔'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다음은 최광제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최광제입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추석인사도 드릴 겸 저의 결혼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조심스레 글을 적어 봅니다. 너무나 소중한 사람을 만나 행복한 연애생활을 하고 드디어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어떻게 할지 고민도 많았지만 코로나 종식과 완화를 예측할 수가 없어서 그대로 예식을 진행 하게 되었습니다. 예식을 볼 수 있는 인원은 최소인원으로 하게되어 아쉽게 되었지만 그래도 예식 전에는 인사를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추석연휴 마지막주 일요일 귀한 발걸음 해주시면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게 살아가겠습니다. 행여 참석 어려우시더라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마음 한분한분 꼭 기억하고 살면서 갚아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남은기간 결혼 준비 잘 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게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결혼소식 전달 드리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하셨거나 기분상하신 부분 있으셨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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