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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문대통령 19일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한미정상회담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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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연속 참석…‘남북 유엔가입 30년’ 메시지 관심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MEF)'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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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및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윤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2017년 취임 이후 5년 연속이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0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오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최 세션 참석으로 유엔총회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초청된 유일한 정상이다.

이 행사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도 함께 참여해 빈곤, 코로나 극복과 기후변화 등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요청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 기후변화에 맞서는 포용적 회복 비전,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도 진행된다. 우선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대한 지지를 확인한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열린다. 이 밖에도 회담 국가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고, 한미 백신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 오는 22일 개최되는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한다.

한편 올해 유엔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화상과 대면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열린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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