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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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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리보기]천정부지 집값에 자영업자 빚더미…금융안정 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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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4일 '2021년 9월 금융안정 상황' 발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 주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한다. 한은이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 차례(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해 연 0.75% 수준으로 기준금리가 올랐음에도 대출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 가계부채가 1800조원이 넘은 상황에서 한은이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경계를 얼마나 강화했을지 주목된다.

이데일리

한국은행 전경. (자료=이데일리DB)




한은은 오는 24일 ‘금융안정 상황(2021년 9월)’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고 설명회를 갖는다. 이달 보고서에는 지난 6월 이후 국내 가계 및 기업대출의 현황과 이에 따른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평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최근 발간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늘어난 가계대출은 7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64조3000억원 늘어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이런 탓에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은이 금융불균형 상황에 대한 경고 수위를 높이고 올해 안에 한 차례 추가 인상을 한 뒤 내년 1분기 한 차례 더 올려 기준금리를 1.25%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주열 총재도 지난달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실질금리는 여전히 큰 폭의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고, 실물 경기에 제약을 주는 수준은 아닌 데다 중립금리보다도 기준금리는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

금융안정은 물가안정과 함께 한국은행의 2대 통화신용정책 목표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매년 3월, 6월, 9월, 12월 4차례 금융안정회의를 진행한다. 한은법이 규정하고 있는대로 6월과 12월에는 두차례 금융안정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3월과 9월에는 금융안정상황을 자료로 발표한다.

주간보도계획

△24일(금)

06:00 2021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

11:00 금융안정 상황(2021년 9월)

12:00 2021년 상반기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점)

△26일(일)

12:00 화폐교환 기준 변경 안내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국제경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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