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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장·차관 등을 역임한 고위직 출신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습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장차관 출신 35명은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 모여 이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오늘(17일) 행사에는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과 강대형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서범석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안종운 전 농림부 차관, 박기영 전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 김세옥 전 대통령 경호실장, 김진우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경제 및 정치·행정 2개 분야에서 정책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인데, 분야별로 4개 분과위를 두고 정책공약 및 현안 자문과 정책 갈등·쟁점 분석과 대안 제시, 인재 영입, 분과별 정책간담회 등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이 전 대표는 "시대의 요구를 보며 국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라며, "각기 분야에서 큰 스승 역할을 해달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사진=이낙연 캠프 제공,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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