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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 달도 넘었는데…" 탈레반 체제서 문 못 연 아프간 중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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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와 일부 대학교는 수업 재개…대학교는 남녀분리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다시 잡은 지 한 달이 지나도록 휴교 상태인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불안감을 나타냈다.



17일 톨로뉴스 등에 따르면 탈레반이 지난달 15일 재집권한 뒤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전국적으로 휴교령을 내렸다.

탈레반의 고등교육부장관 압둘 바키 하카니는 지난달 말 아프간 전통 부족 원로회의인 '로야 지르가'(Loya Jirga)에 참석해 "아프간 국민은 남녀 혼합 없이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고등 교육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