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일 기자(bluesky-mitra@hanmail.net)]
▲ 가세로 태안군수가 16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모든 군민에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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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모든 군민에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군민 전체에 혜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군비 15억 원을 투입해 모든 군민에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 6월 기준 태안군 인구는 6만 1867명이며, 기존 정부 기준에 따라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9.6%의 군민, 6095명이 이번 결정으로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라며 "군은 추경을 통해 재원을 마련키로 하고 조례 제정과 군의회와 협의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안에 전 군민에 국민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은 청양군, 논산시, 서산시, 태안군 등이 모든 시·군민에게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가세로 군수는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계신 군민 모두가 동등한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군민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1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남 15개 시·군 모두가 상생 국민지원금 100% 지급을 결정할 경우 도비 50%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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