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후 열·어지러움 등 반응…중환자실 치료
23일 만에 숨져…'백신 부작용 인과성 있다' 판단
진주시선별진료소. 2021.8.30/뉴스1 © News1 한송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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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2차 백신을 접종받은 60대 남성이 접종 일주일 뒤부터 이상 반응을 보이다가 접종 23일 만에 사망했다.
16일 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경상국립대학교병원으로부터 지난 10일 A씨(63)에 대한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이 신고됐다.
6월 8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백신을 접종받은 A씨는 8월 24일 아스트라제네카 2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9월 1일 열과 어지러움, 매스꺼움 등의 증상을 호소한 A씨는 B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으며, 병원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귀가 조치했다.
이후 A씨는 9월 5일 다시 이상 증세를 보여 B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발작 증세와 호흡 곤란 등으로 경상국립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환자실에서 기관지 확장 등의 치료를 받다가 16일 사망했다.
병원에서는 뇌염 이상 반응으로 진단했지만, 백신 부작용과의 인과성도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혈압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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