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가 확진자는 엿새 만에 다시 2천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만 800명 넘게 나오면서 수도권 환자 숫자가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감염 위험도 낮아진다면서, 이번 추석 연휴 때 조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닷새 만에 환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에서도 하루 최다 확진을 기록해 수도권에서 역대 가장 많은 1천650명대 환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10명 중 8명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 증가와 최대 6명 사적 모임 허용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추석 연휴에 전국으로 퍼지지 않도록 정부는 만남 시간과 횟수를 줄여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 결과 12시간 동안 만났을 때 감염 위험은 60%였지만, 4시간만 만나면 감염 위험이 35%로 낮아졌습니다.
만남 시간을 줄이고 환기도 자주하면 감염 위험은 3분의 1 정도로 줄었습니다.
실내 환기가 어려우면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오히려 커지면 현재 약 80%의 등교율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등교 전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등교하지 말고 선제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CG : 엄소민, VJ : 오세관)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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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는 엿새 만에 다시 2천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만 800명 넘게 나오면서 수도권 환자 숫자가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감염 위험도 낮아진다면서, 이번 추석 연휴 때 조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닷새 만에 환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와 시장, 직장, 식당 등 일상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발생하면서 서울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800명을 넘었습니다.
인천에서도 하루 최다 확진을 기록해 수도권에서 역대 가장 많은 1천650명대 환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10명 중 8명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 증가와 최대 6명 사적 모임 허용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수도권에서) 방역 긴장감이 다소 낮춰지고, 또한 인구 유동성이 더 커지면서 유행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수도권 확산세가 추석 연휴에 전국으로 퍼지지 않도록 정부는 만남 시간과 횟수를 줄여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 결과 12시간 동안 만났을 때 감염 위험은 60%였지만, 4시간만 만나면 감염 위험이 35%로 낮아졌습니다.
만남 시간을 줄이고 환기도 자주하면 감염 위험은 3분의 1 정도로 줄었습니다.
[김찬수/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박사 : (4시간 모일 때)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그 위험은 50% 정도인데, 환기를 10분에 1번씩 해준다면 18% 정도로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 환기가 어려우면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오히려 커지면 현재 약 80%의 등교율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등교 전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등교하지 말고 선제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CG : 엄소민,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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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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