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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 '귀멸의 칼날',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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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

'홍련화' 등 애니 명장면과 선보여

11월 20일 롯데콘서트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서도 큰 인기를 모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을 테마로 한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기획사 스톰프뮤직은 ‘귀멸의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오는 11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하다고 15일 밝혔다.

이데일리

‘귀멸의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 포스터(사진=스톰프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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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은 인간을 잡아먹는 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주인공 소년 탄지로의 복수를 향한 여정을 담은 만화다.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한 ‘귀멸의 칼날’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19년 만에 미아쟈카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일본 역대 흥행 애니메이션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국내서도 200여 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애니메이션 오프닝곡 ‘홍련화’와 삽입곡 ‘탄지로의 노래’ 등 ‘귀멸의 칼날’ OST를 애니메이션 속 명장면과 풀 편성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음악으로 만날 수 있다. 전자 기타와 베이스, 드럼 등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박진감 넘치는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주인공 탄지로의 가족이 혈귀에게 잔혹하게 몰살되었던 첫 화로부터 시작한다. 이후 귀살대 선별 시험을 위한 탄지로의 훈련 과정과 혈귀와의 전투를 지나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 이전 새로운 임무를 위해 탄지로 일행이 기차에 몸을 싣는 마지막 화까지 에피소드 순서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이 극의 서사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래식은 물론 영화 및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 무대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지휘자 안두현과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휘와 연주를 맡았다. 티켓 가격 5만~11만원.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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