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여수·평택 등서 (코로나로) 벼랑 끝 내몰린 자영업자 극단 선택”
“더 이상 자영업자 희생 강요해선 안돼…함께 사는 방안 찾아달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돈보다 국민의 생명이 먼저다. 예산을 이유로 더 이상 자영업자들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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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정부와 정치권이 자영업자들의 고통에 답을 해야 한다. 돈보다 국민의 생명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타까운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온다. 마포·여수·평택에서, 또 전국 각지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분들께서 극단적 선택을 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먹먹하다. 삼가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극단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희망을 놓고 생을 마감하는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며 "유례없는 전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 속에 우리나라가 잘 대처해 왔지만 유독 자영업자들의 고통과 희생에는 인색한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평균 1000개 이상 점포가 문을 닫는 줄폐업도 이어지고 있다. 오죽하면 "코로나로 병들어 죽기 전에 굶어 죽겠다"고 하겠냐"고 지적했다.
이 자사는 "정부와 정치권이 자영업자들의 고통에 답을 해야 한다. 돈보다 국민의 생명이 먼저다. 예산을 이유로 더 이상 자영업자들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함께 살 수 있도록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벼랑 끝에 선 국민께서 더 이상 절망 속에 생을 포기하시는 일이 없도록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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