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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영화처럼 동영상 촬영 '아이폰 13'…뚜렷한 혁신은 부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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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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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공개한 아이폰 13이 아이폰 12에 비해 뚜렷한 혁신은 부족했다는 평가 속에 4개 모델로 출시됩니다.

신형 아이폰에서 주목되는 기능 중 하나는 영화처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이폰 12가 처음으로 5G 통신을 탑재하고 3년 만에 외부 디자인을 바꿨던 것과 달리 아이폰 13은 외관상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내부 설계를 전면 새로 디자인해 배터리를 키우고, 효율성이 높은 신형 칩 'A15 바이오닉'을 탑재해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고 애플은 밝혔습니다.

새로 도입한 기능인 '시네마틱 모드'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 화면 안의 특정 인물이나 사물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인물·사물이나 배경은 흐릿하게 해 특정 대상을 강조하는 촬영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두 인물이 한 화면에 포착됐을 때 한 인물에서 다른 인물 또는 사물로 초점을 옮겨 관객의 시선이 이런 초점의 이동을 따라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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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 프로로 촬영한 버섯과 물방울 근접 촬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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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영상 제작자가 아니더라도 영화 같은 느낌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스카상 후보로 지명됐던 촬영감독 그레이그 프레이저는 "지금까지 아이폰으로 할 수 없었던 것은 하나의 렌즈로 깊이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시네마틱 모드의 도입으로 아이폰에 있는 도구들로 실제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폰 13 시리즈는 다음달 8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며 아이폰 13 미니와 아이폰 13은 최소 저장용량을 두 배로 높여 128GB부터 시작하고, 아이폰 13 프로 모델에는 최대 1TB 옵션이 추가됩니다.

(사진=애플 제공,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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