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2021 멧 갈라에서 레드카펫에서 수트핏을 자랑했다.
13일(현지시간) 엘리엇 페이지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1 멧 갈라(Met Gala)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엘리엇 페이지는 타이를 하지 않은 상태로 검은색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레드카펫을 빛냈다. 오버핏 수트를 선보인 그는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향해 인사했다.
1987년생으로 만 34세인 엘리엇 페이지는 캐나다서 태어나 1997년 배우로 데뷔해 2006년 '엑스맨 : 최후의 전쟁'서 키티 프라이드 역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지난 2014년에는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밝힌 그는 지난해 12월 트랜스남성이라고 커밍아웃하며 이름을 엘런 페이지서 엘리엇 페이지로 개명했다.
이어 가슴 절제술을 받은 사실도 공개한 그는 트렁크 수영복만 입고 여름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동성결혼 합법화 이후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에도 골인했던 그는 지난 1월 이혼했음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의 촬영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배우 마크 렌달과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진= AFP/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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