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12세에 화이자 오접종에 앞서 8월에도 유사사례 발생
"대상자와 예진표 교차확인 미흡…철저한 확인 안내"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9.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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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전라북도 전주에서 다른 진료를 받으러 갔던 초등학생이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사례가 2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관리팀장은 14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앞서 화이자 백신 오접종 사례가 있고, 이번이 두번째"라고 말했다.
13일 오후 전북 전주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는 눈 다래끼를 치료하러 왔던 12세 초등학생 A군에게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군은 미성년자인 만큼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다.
추진단은 이에 앞서 한차례 더 오접종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권 팀장은 "지난 8월 초등학생 접종이 있었고, 다른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화이자 백신을 오접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사례 모두 이상반응 사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 팀장은 "특별한 이상반응은 호소하지 않고 있다"며 "보건소에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권 팀장은 "대상자와 예진표를 교차확인하도록 돼 있는데, 이 과정에서 미흡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 접종 전 대상자가 작성한 체크리스트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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