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헛된 꿈은 패가 망신을 초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홍준표-윤석열 후보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행사 시작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21.09.07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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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당하게 정도로 나가라. 구태들 속에 있다 보니 같이 물들지 말라'며 "누가 거짓 소문 퍼트리고 있는지 다 알고 있다. 그건 야당 내 암투가 아니라 본인과 진실의 충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발사주 사건에 이어 오늘 또 검찰을 가족 보호수단으로 악용 했다는 검찰 사유화 문건이 터졌다"며 "정도로 대처하라"고 일갈했다.
윤석열 후보 캠프는 전날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가원장, 성명불상자 1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공직선거법 및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조씨는 지난 8월 11일 박 원장과 만난 자리에 동석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윤 캠프는 동석자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며 성명불상자 1명을 함께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특정 선거캠프 소속의 동석자가 있었다는 다수의 의혹 제기 내용이 있었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동석자로 거론되고 있는 홍 후보 측 인사를 언급하며 "이필형이라는 분,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다"며 해당 인사와의 동석 사실을 부인했다.
홍준표 캠프 소속 이필형 조직1본부장은 여의도연구원 전 아젠다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국정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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