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세대 공감 이끌 계기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에게 2039년 청년들에게 전하는 선물을 받고 있다. 2020.9.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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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탄소년단(BTS)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이 BTS를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행사 차 BTS가 청와대를 방문한 이후 1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BTS 멤버 전원과 소속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 및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TS는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 본격적인 특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으로 BTS는 2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SDG 모먼트(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DG 모먼트는 지난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 정치선언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청와대측은 "그간 BTS가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만큼 이번 BTS의 유엔총회 참석은 전 세계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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