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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정면승부] '고발사주의혹' 이상민"수사거부가 의혹 증폭" 조경태"절차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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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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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 대담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고발사주의혹' 이상민"수사거부가 의혹 증폭" 조경태"절차 지켜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 사적인 만남으로 국정원 개입 주장하는 야당, 억지주장
- 명명백백히 밝히면 될 일을 기억이 안난다고 하니 의혹 증폭돼
- 공수처 수사 절차 협조해야, 압수수색 거부하는 모습도 의혹 증폭시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 정확한 사실 없이 의혹만으로 문제제기, 피로도 높이고 있어
- 진상규명보다 정쟁으로 흘러가, 여야 모두 원망 들을 것
- 압수수색 절차 중요해, 막무가내식은 정권 비호 인상 줘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뉴스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토크<여의도 정면승부> 시간입니다. 5선의 중진 의원 두 분 전화로 모십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상민)> 네, 안녕하세요.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경태)> 네, 안녕하세요. 조경태입니다.

◇ 이동형> 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얘기부터 해봐야 할 텐데요. 이상민 의원님? 주말 사이에 제보자가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났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석열 캠프에선 국정원의 선거 개입이다, 이러면서 오늘 박지원 원장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상민> 그 국정원 선거 개입했다는 증거가 무엇이 있나요? 또 제시한 근거도 전혀없고. 그냥 국정원장이 사적인 만남을 가진 것을 핑계로 개입을 했다고 하는 것은 너무 사리에 맞지 않고, 억지 주장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지금 자신들, 국민의힘이 검찰과 국민의힘 의원 여러 명과 관계가 되는 분들이 관계되는 사람들이 소위 검찰 고소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을 물타기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이동형> 네, 그런데 이 사적인 만남 가지고 뭐 야당에서 의혹제기는 하지 않을 것이고. 지금 제보자가 방송을 통해서 박지원 원장이나 내가 원하는 날짜는 아니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 사태가 커진 것이거든요.

◆ 이상민> 그 본인은 오늘 방송에 나와서 자신이 말한 취지는 그 박지원 원장한테 이런 사실에 대한 이야기를 한 바가 없기 때문에 이것을 보도를 어떻게 할 것이냐를 운운하는 그런 근거도 체제도 없었고. 더구나 언론보도의 여부는 언론사가 알아서 하는 것이지 자신들이 결정할 것은 아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앞뒤와 맥락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 이동형> 네, 조경태 의원님? 지금 윤석열 캠프 쪽에서는 국정위원장의 선거 개입이 아니냐? 정치 공작이 아니냐고 이야기를 하던데, 동의를 하시는지요?

◐ 조경태> 어쨌든 지금 현재로서는 여 야가 모두다 공작이다, 선거 개입이다, 라고 지금 일종의 진흙탕 싸움 비슷하게 폭로전을 지금하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정확한 사실 없이 의혹만 가지고 문제제기를 하는 거 같습니다. 사실은 내년에 대통령 선거 때, 우리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면 정상화시키고, 우리 코로나로 힘들고 지쳐있는 국민들한테 희망을 줄 것인가 하는 좀 더 창의적이고,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그런 논의가 아니라 이것은 참 구태여 한 여러 가지 정치적인 행위, 정쟁으로 인해서 이렇게 많은 피로도를 높이고 있지 않은 가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네, 홍준표 후보는 후보 개인의 문제이니 당이 말려들면 안 된다는 입장이던데요?

◐ 조경태> 네, 저는 홍 후보님의 입장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가 될 수 있는 것이 자칫 당에서 지나치게 개입을 하는 느낌을 주게 되면 여 야가 싸우는모습, 여야가 대립을 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거든요? 잘 아시다시피 그 윤 후보는 그 당시 우리 당 소속도 아니었고요. 우리 당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 현재로 한, 두 분 정도로 비춰지는데. 이 당사자들이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의혹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진실을 밝혀내면 되는데, 이것을 지나치게 숨기려고 한다든지, 감추려고 하는 인상을 주게 되면 여 야가 지리한 공방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네, 이상민 의원님 아까 물타기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사건의 본질은 결국 검찰이 고발 사주 했느냐, 안 했느냐, 야당을 통해서. 이것이라고 판단을 하시는 거 같습니다?

◆ 이상민> 그렇습니다. 지금 등장인물만 봐도 김웅 의원이 있고, 정점식 의원인가요? 국민의힘 의원도 등장하고 국민의힘에 비대위원인가? 했던 여성도 등장을 하고. 또 검찰, 검사가 등장하고 무대도 국민의힘 쪽이고. 그러니까 뭐 여권이나 다른 쪽에서 어떻다 할 것이 아니고 그 국민의힘 쪽에서 검찰 관계자 된 분이 이에 대한. 지금 조경태 의원께서 말씀을한 대로 명명백백하게 자신들이 경험한 이야기들을 사실들을 사실대로 밝히면 될 일입니다. 근데 지금 기억이 안 난다, 그런 사실이 없다, 모르겠다. 이렇게 하니 물증은 있는데, 그리고 금방 추적하면 나올 수 있는 일정한 객관적 사실들이 있는데. 더 의혹이 증폭이 되는 것이죠.

◇ 이동형> 여당은 어떻게 보세요? 공수처 조사 결과를 일단 지켜보자 입니까? 아니면 국정 조사나 특검까지도 가야 한다는 생각입니까?

◆ 이상민> 아니 저는 진상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진상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또는 특임 검사는 또는 공수처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야당도 공정성 시비를 하지 않도록 지금 조경태 의원 말씀마따나 당적인 측면에서 이를 접근할 것이 아니라 진상 규명을 제대로 해서 책임이 따른 책임이 있는 쪽의 책임을 묻도록 하는 것이 저는 정치권이 좀 더 쇄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네, 조경태 의원님 그 이 사건이 어쨌든 시간을 끌게 되면 야권에는 유리한 면으로 전환이 되지 않을 거 같은데. 국민의힘 관련자들이나 즉각적으로 검찰이나 공수처 수사에 협조를 해서 빨리 끝내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이런 이야기도 있어요.

◐ 조경태> 저는 방금 말씀을 주신 국정조사나 특검은 좀 많이 앞서나간 거 같고요. 일단은 공수처에서 이 수사를 지금 하기로 했으니 공수처에서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그리고 여당에서도 이것을 지나치게 좀 침소봉대한 듯한 인상을 보이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방금 이상민 의원께서 말씀을 하신대로 어떤 특정 개인의 몇 분의 문제라고 하면 주위에서 저지하듯이 지나치게 이것을 무슨 게이트다, 국정농단이다. 이런 식으로 자꾸만 몰아붙이기 식으로 하다 보니 야당에서는 이것을 방어적인 수단으로 또 이제 국정 농단에 대해서 오늘 검찰에 고발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들이 진실규명이 먼저여야 하는데, 이것이 정쟁으로 그러면 이게 상당히 국민들로부터 여야가 모두 원망의 소리를 듣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 이상민> 그런데 제가 한 말씀 드리면요. 그러려면 국민의힘이 공수처의 수사 절차에 대해서 적극 협조하는 자세를 보여야 됩니다. 그런데 매우 유감스럽게도 그 핵심 인물인 김웅 의원부터 압수수색에 대한 것을 거부하고 거기에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대거 몰려가서 물리적으로 저지시키고 그리고 핵심 인물인 김웅 의원은 나는 모른다, 기억 안 난다. 이렇게 그냥 아주 더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는 그런 자세로는 오히려 진상을 파악하는 데 오히려 걸림돌 그리고 오히려 그것을 국민의힘에 오히려 더 의혹을 증폭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라는 점 말씀드리고. 그 공수처에 대해서 수사 절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조경태> 저는 개인적으로 공수처가 너무 전광석화와 같이 마치 군사 훈련하듯이 갑자기 우리 국회에 들이닥치지 않았습니까? 저는 압수수색을 하더라도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절차적 민주주의에 의해서 절차를 잘 지키면서 그러한 부분이 이루어졌으면 아마 그러한 여러 가지 불필요한 요소가 좀 들어가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 이동형> 알겠습니다.

◆ 이상민> 근데 압수수색은 늘 그렇듯이 상대방 피의자가 대비할 틈을 주지 않고 전격적으로 뭐하는 건 당연히 속성상 당연한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 조경태> 그런데, 그것은 맞습니다만.

◆ 이상민> 아니 그러니까요. 만약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그거야 당연히 그래서는 안 되죠. 그러나 공수처가 오히려 오늘 입장을 밝히기를 국민의힘이 공수처의 압수수색 절차를 적법한 공무집행인데 이를 방해했다, 이거에 대해서 문제를 삼겠다는 정도니까. 사실은 먼저 진상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겠습니다만 국민의힘도 적극적으로 공수처의 수사 절차에 협조를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조경태 의원 한 말씀 더 하시고 이 사안은 마무리하겠습니다.

◐ 조경태> 네,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공수처의 수사를 방해하자는 뜻은 아니고요. 공수처가 어쨌든 절차를 잘 지키면서 그런 수사를 진행을 해야 된다, 그런 입장이고요. 너무 막무가내 식으로 힘으로 밀어 붙이다 보면 공수처가 어떤 의미에서는 정권을 비호하는 듯한 그런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유념하면서 절차를 잘 밟아주시길 바랍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어쨌든 공수처가 수사가 들어갔으니까요. 좀 지켜보고요.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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