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전날 열린 강원 지역 순회경선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추미애 후보에 밀리면서 4위를 기록한 데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정 전 총리 캠프 내에서도 "이대로라면 선거운동을 계속해나가기 어려운 것 아니냐" 등의 의견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전 총리의 중도 사퇴로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는 기존의 6파전에서 5파전으로 재편됐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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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