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관광정보센터 RM 벽화 중심 ‘한류거리’ 만든다

SNS 중심 한류팬들 관심 집중…라페스타~킨텍스 연결 테마특구 조성

지난 12일 고양시 일산 관광정보센터 벽면에 조성된 BTS 리더 RM의 벽화. (고양시청 제공)© 뉴스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최근 일산동구 정발산역 앞 관광정보센터 벽면에 조성된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의 벽화가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자 이 일대를 한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RM의 생일에 맞춰 지난 12일에 조성된 벽화는 완성되기 전부터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덤으로부터 주목 받아 왔다.

작가인 오예슬 벽화 전문 아티스트는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시민들이 고생한다며 커피와 간식을 챙겨줬다. 시민들의 따뜻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RM 벽화 외에도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여러 점이 함께 공개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그림 한 점, 조각품 한 점이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명소가 될 수 있다”며 “이 작품이 고양아람누리 예술 축과 일산호수공원 녹지 축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일산동구와 서구를 중심으로 아람누리 공연장·라페스타·일산호수공원·킨텍스를 아우르는 ‘고양시 관광특구’에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한류 테마 특구를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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