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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이어 광주서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남성이 이상 반응을 보인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인과성 조사에 나섰다.
1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코로나 19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뒤 이상 반응을 보인 3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전남대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30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이후 가슴 통증과 답답함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별도 기저 질환이 없던 A씨는 접종 이튿날 급성 심근경색 판정을 받아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사망사고와 화이자 백신 접종 간 인과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김포서도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한 20대 남성 B씨가 접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김포시와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방 안에 있던 B(2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사도우미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씨는 지난 6일 오전 화이자 백신 1차 접종한 뒤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부모는 개인 사업으로 당시 집안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B씨가 어릴 적부터 희귀성 난치병을 앓아 매년 검진을 받았다면서도 성인이 되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백신과의 인과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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