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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지원 공작 의혹, 정보위 소집 요구… 文 즉각 사퇴시켜야"

아시아경제 박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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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지원 공작 의혹, 정보위 소집 요구… 文 즉각 사퇴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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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발언, 박지원 개입 확인"
박지원, 조성은 만남 소상히 밝혀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 정보위원들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박지원 국정원장의 정칙개입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박 원장 사퇴와 정보위 소집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 정보위원들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박지원 국정원장의 정칙개입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박 원장 사퇴와 정보위 소집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정치공작 의혹' 진상조사를 위해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박 원장을 사퇴시킬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정보위원회 소속 하태경·조태용·신원식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보위원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를 겨냥한 각종 의혹을 폭로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박 원장이 폭로 전후에도 연락과 만남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박 원장 스스로 조씨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고 만났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조 전 부위원장은 어제(12일) SBS 뉴스에 출연해서 최초 언론 보도 시점이 '우리 원장님(박 원장)이나 제가 원했던 날짜나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라고 발언해 박 원장이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원장의 국내정치 개입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지난 부산 보궐선거 과정에서 여당에게만 유리한 사찰 정보 선택적 공개로 유력한 야당 시장 후보를 흠집내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회 정보위 소집과 더불어 박 원장을 향해 "지금 당장 국민들에게 조 전 부위원장과 왜 만났는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 원장을 사퇴시키라고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의 관계는 정치멘토이자 인생멘토"라면서 "조 전 부위원장과 우선적으로 자문을 구하고 상의하는 사람이 박 원장이라는 게 며칠 사이 사실상 확인됐고 어제 방송에 나와서 한 발언도 심중에 있던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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