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해 9월29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본 경부고속도로. 김기남 기자(항공촬영 협조 : 서울지방경찰청 항공대 심동국 경위). |
경찰은 추석을 전후로 열흘 간 종합치안활동을 한다. 평소보다 40% 이상 늘어나는 가정폭력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경찰청은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선제적·예방적 경찰활동을 하고 사건 발생시 전 기능이 협업하는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1인가구 밀집지역, 금융기관, 무인점포, 편의점 등 명절 기간 취약한 장소에 대한 맞춤형 예방활동을 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협업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보호·지원 필요성도 점검한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 건수 기준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은 43.8%, 성폭력 사건은 15.4%, 데이트폭력은 2.2% 평소보다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19 단속 활동도 지속한다. 경찰관 3만4648명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4990명 등은 지난 7월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7만6865곳을 점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5869명(852건)을 단속했다.
경찰은 귀성길과 귀경길에 발생할 수 있는 혼잡 예상지역에 대한 관리, 주요 법규위반 차량 단속, 다중이용시설 안전 강화, 접경지역 대북전단 살포 등 테러·안보위해 대응 활동 등도 실시한다. 종합치안활동 결과는 오는 23일 발표한다.
경찰은 24일까지 추석 명절 경찰관들의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인사 청탁을 목적으로 한 금품·향응수수,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위기대응 매뉴얼 및 비상연락체계 미흡, 음주운전·성비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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