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번엔 또 새벽 몇시부터 줄 서려나"…스타벅스, 친환경 숄더백 쿠션 14일부터 판매한다

매일경제 진영화
원문보기

"이번엔 또 새벽 몇시부터 줄 서려나"…스타벅스, 친환경 숄더백 쿠션 14일부터 판매한다

속보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사건도 항소 포기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와 손잡고 1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폐플라스틱컵으로 만든 기획 상품 4종과 슬리브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손가락 부분이 잘린 미튼장갑 `키핑 슬리브`를 착용한 모습. [사진 제공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와 손잡고 1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폐플라스틱컵으로 만든 기획 상품 4종과 슬리브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손가락 부분이 잘린 미튼장갑 `키핑 슬리브`를 착용한 모습. [사진 제공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매장에 버려진 플라스틱 컵과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MD 상품과 슬리브를 14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D 상품과 슬리브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와 손잡고 만들었다. 원재료는 매장 내 플라스틱 수거함에서 모아진 스타벅스 플라스틱 컵과 투명 페트병이다.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세척한 뒤 재생섬유로 변환시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버려진 상품을 버려지지 않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우와 협업한 MD 상품은 '그레이 숄더백' '그레이 시팅 쿠션' '그레이 미니 파우치' '그레이 컵홀더' 등 4종이다. 그레이 숄더백은 내부 텀블러 홀더 등 다용도 수납이 가능하다. 그레이 시팅 쿠션은 접히는 형태로 제작해 휴대성을 높였다. 상품 내부 충전재 역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솜을 사용했다. 그레이 미니 파우치는 가방 등에 매달 수 있는 카라비너(연결용 고리)가 부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레이 컵홀더는 스타벅스 아이스 그란데 컵까지 사용 가능한 크기로 야외 활동 시 휴대가 편하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키핑 슬리브'도 선보인다. 손가락 사용이 편리한 형태의 미튼장갑이다. 종이 슬리브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 방한용품으로도 쓸 수 있게 제작됐다. 가을 시즌 대표적인 인기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그린 글레이즈드 크림 프라푸치노' 중 1종과 '키핑 슬리브' 1종을 1만6000원에 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

[진영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