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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딸은 상주 못 하나요?"…여전한 의례문화 성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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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례식 상주는 남자만 하고, 결혼식장에 신부만 아버지 손을 잡고 나오는 것처럼 우리 의례문화에는 차별적인 요소가 여전한데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할머니를 잃은 33살 양 모 씨는 그때 장례식이 못내 아쉽습니다.

여러 손주 가운데 할머니와 가장 가까웠던 자신이 직접 영정사진을 들고 고인의 가시는 길을 배웅하려 했지만, 못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