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는 1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이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장하나가 가을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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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는 지난 6월 롯데 오픈 우승에 이어 3개월 만에 시즌 2승, KLPGA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매 시즌 가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장하나는 올해 역시 가을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가을의 여왕’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 대회 전까지 KLPGA 투어 통산 52억9029만6712 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던 장하나는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을 보태며 통산 상금 55억 원(55억629만6712 원)을 넘어섰다.
박현경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이 2언더파 286타로 단독 3위, 박민지와 최혜진이 각각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효주가 이븐파 288타로 단독 6위, 오지현이 1오버파 289타로 단독 7위, 김소이가 2오버파 290타로 단독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10오버파 298타를 기록하며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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