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박찬주 전 육군 대장, 대통령 후보 사퇴…"홍준표 지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박찬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9일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를 대상으로 한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에서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9.9/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선 경선 예비후보 대상 토크쇼 '올데이 라방'에 출연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달간의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경선 여정을 마치고 저는 경선 버스에서 하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장은 "원래 목표는 8강에 올라가는 거였는데 설령 올라간다고 해도 그 이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여력이 없다"며 "그동안 여러 예비 후보님들과 접촉을 하면서 이 나라의 안보를 강단 있게 바로 세울 분이 누구인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의 진실을 밝히고 정치 개혁을 할 수 있는 분은 홍준표 후보님이라고 판단을 했다. 홍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분께 보여드리지 못한 역량과 저의 매력은 보여드릴 수 있는 다음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시 한번 그동안의 성원에 대해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다만 홍 의원 대선 캠프에 합류하는 등 구체적 계획은 세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장은 '홍 의원과 구체적으로 상의는 안 한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며 "(캠프에 들어갈지) 판단을 하지 않았고 안보적 관점에서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울 분이 필요한데 홍준표 후보님이 강단 있게 하실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