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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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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Swing] 신한동해오픈 선두 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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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박건태 기자] 조민규(33)가 메이저급 코리안투어인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무빙데이에서 4언더파 67타의 데일리베스트를 치면서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조민규는 11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 69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4명이 공동 선두로 출발했으나 1,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일찌감치 단독 선두를 꿰찼다. 후반 한 때는 4타차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로 마치면서 서요섭에게 한 타차까지 추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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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가 2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그는 일본남자프고골프(JGTO)투어에서 2승( 2011년 간사이오픈,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을 올렸다. 올 시즌 중반까지 일본의 8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아시아퍼시픽다이아몬드골프에서 거둔 2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일본 투어에서의 샷 데이터를 보면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78야드로 짧은 편이다. 하지만 그는 숏게임이 뛰어난 잉글랜드 루크 도날드에서 따온 '조날드'로 불릴 정도다. 평균 타수는 71.19타이며 평균 퍼트는 1.83타에 평균 파 키핑률은 87.37%로 집계되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한국오픈부터 출전해 5개 대회에 출전하며 양국 투어를 병행하고 했다. 직전 대회인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에서 3위로 마친 바 있다. 현재 제네시스 상금 순위는 58위다.

국내 대회에서의 샷 통계를 보면 드라이버 샷 비거리 271.26야드, 페어웨이 정확성은 74.6%, 그린 적중률은 68.98%, 평균 타수는 70.17타에 올라 있다.

이번주에는 비거리에서 동반자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의 파워풀 스윙을 하고 있다. 백스윙은 존 댈리처럼 크게하면서 샤프트가 뒤로 넘어갈 정도다. 하지만 다운스윙을 지나며 무게중심을 잘 실어 옮기고 있다. 다운스윙을 거치면서 최대한의 지면 반력을 이용하는 스윙을 한다. 무엇보다 피니시가 안정적인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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