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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류체험공간 '창원 SM타운' 10월 부분 개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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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일부시설 우선 시범운영 언급

연합뉴스

창원문화복합타운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지역 한류 체험공간으로 추진한 창원문화복합타운(이하 SM타운)이 10월 일부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0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SM타운 10월 개장 가능성을 묻는 박선애 시의원 시정질문에 "SM타운 운영법인이 1차로 10월 중 일부 시설을 시범운영하고, 내년 상반기에 정상 개관을 하자고 운영위원회에 제안해 왔다"고 답했다.

SM타운은 전체 8층이다.

운영법인은 이 중 1층(카페 라운지), 2층(SM 굿즈샵), 4층(공연장), 7∼8층(컨벤션홀·호텔)은 시설이 거의 완비되어 10월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나머지 3·5·6층은 콘텐츠 제공자로 참여하는 유명 엔터테인먼트그룹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관련 시설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허 창원시장은 "운영위원회에서 시설, 콘텐츠를 점검 후 최종 개관일을 확정할 예정이다"며 "창원시도 조속하게 개관하도록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SM타운 사업은 창원시가 지역 한류 체험공간을 만들겠다며 추진했다.

사업시행사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시유지를 사들여 최고 49층짜리 아파트, 오피스텔을 짓고 분양 수익으로 호텔, 공연장, 뮤지엄 등을 갖춘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 SM타운 건물과 공영주차장을 지어 준공 후 창원시에 기부채납하는 방법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그동안 SM타운 운영을 둘러싼 창원시, 사업시행사, SM엔터 측 간극이 커 개관이 늦어졌다.

연합뉴스

시정질문 답변하는 허성무 시장(왼쪽)과 시정질문하는 박선애 의원
[창원시의회 유튜브 방송 캡처]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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