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the300]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를 거듭 만류하기로 했다. 송영길 대표가 이 전 대표와 직접 만나 담판을 짓는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송 대표가 이번 주말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 참여해 그 때 대화(사퇴 만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국회(정기회) 본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있다. 2021.9.9 |
[the300]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를 거듭 만류하기로 했다. 송영길 대표가 이 전 대표와 직접 만나 담판을 짓는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송 대표가 이번 주말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 참여해 그 때 대화(사퇴 만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 전 대표 본인은 확고한 판단을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도 "당 입장에서도 그렇고 중대 사안인 만큼 송 대표가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송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의 정권 재창출을 향한 충정, 대선 후보로서의 결의 배경을 충분히 이해한다. 향후 원팀으로 경선을 치러나가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만류하고 있다"며 "송 대표도 전화로 이 전 대표에게 사퇴 의사를 철회해줄 것을 요청드렸다"고 전한 바 있다.
국회 회기 중 국회의원 사퇴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여야 합의하에 본회의에 안건이 올라간 다음 의결돼야 한다. 현재 정기국회 중인 만큼 당 지도부 차원에서 이 전 대표 사퇴안을 본회의에 의사일정으로 올리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처리가 불가능하다.
송 대표의 설득에 이 전 대표가 사퇴 의사를 철회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달 말 호남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두고 사퇴를 번복했다가는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