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얀센 백신 접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얀센 백신은 지난달 23일부터 외국인·출국자·건설노동자·철도 항만 근로자·섬 주민 등 긴급 접종이 필요하거나 지리 여건상 2회 접종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1만3천393명이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중 외국인 접종자가 9천194명이다.
외국인 접종자 중 미등록 외국인이 7천79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만큼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기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등록 외국인 등 접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얀센 백신 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얀센 백신 1만8천명분을 확보한 상태에서 정부 건의를 통해 2천명분을 추가 확보했다.
접종 대상자는 관할 보건소·예방접종센터·위탁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다.
조기 접종을 원하면 보건소에 사전 문의하면 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백신 접종 사각지대 해소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모두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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