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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현장] 17세 박예지 "주위 시선 부담 벗어났다... 목표는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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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가 대표 상비군 박예지가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예지(17)는 9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뉴스핌

[이천= 뉴스핌] 김용석 기자 = 17세 박예지는 9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1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차 공동5위에 올랐다. 2021.09.09.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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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박예지는 이정민, 유해란, 홍지원 등과 함께 공동5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4명이 포진(김효주, 장하나, 최예림, 서연정)한 공동선두와는 불과 1타차다.

시즌을 마친 LPGA 선수들과 박민지등 국내파 선수 등이 출전한 가운데 기록이다. '시즌6승'을 써낸 박민지는 선두와 2타차 공동10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첫날을 마친 박예지는 '주위의 시선에서 이제야 벗어난 듯하다'라고 했다. 초등 4학년때 골프를 좋아하시는 부모님의 권유로 채를 잡은 그는 6년 반만에 국가대표 상비군이 됐다.

빠른 성장을 보인 박예지는 당시의 기억이 성장에 도움을 주었다고 공개했다.

박예지는 "나름 상위권 성적으로 선발전을 나갔다. 더 잘할수 있었는데 주위의 시선이 부담이 됐다. 물론 응원을 해준 것이지만 익숙치 않았다. 이게 더 잘할수 있는 바탕이 됐다"라고 말했다.

올시즌 4번째 KLPGA 정규대회 출전이다. 그동안 3차례 출전해 모두 컷탈락했지만 이날 난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박예지는 난코스에 대해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려 했다. 여간 러프가 깊어서 빠지면 더블이 나오기 쉽다. 러프에 많이 안 빠져 좀 더 플레이하기 수월했던 것 같고 찬스도 그만큼 더 잘 잡았다"며 "(KLPGA) 언니들 플레이를 보면 좀처럼 잘 안 무너지고 찬스를 잘 놓치지 않는다. 확실히 다들 숏 게임을 잘하는 것 같다. 전 어프로치가 제일 모자란다"라며 단점도 말했다.

신장 170cm의 박예지의 장기는 정확한 아이언샷이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225~230야드 정도 된다.

지난해 국가대표 상비군이 된 박예지는 "제일 큰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이번엔 꼭 태극마크를 달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예지는 최근 선발된 세리키즈 6기 장학생이다. 여기에는 박예지와 함께 이정현(운천중학교 3학년), 김민솔(창원남중학교 3학년), 방신실(비봉고등학교 2학년) 등 총 4명이 포함됐다.

이 대회에 참가한 방신실은 공동26위(1오버파), 이정현은 공동52위(4오버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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