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전문가 포함…IAEA 사무총장이 인선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7월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오륜마크 앞에서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관계자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1.7.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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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점검할 국제 전문가 그룹을 오는 12월 파견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 보도했다.
10년전인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쓰나미로 핵융해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원전서 나오는 오염수의 누적 양은 100만톤에 달하는데 지난 4월 일본정부는 오염수의 해양방류 계획을 발표해 지역 어민은 물론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같은 비난을 잠재울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리디 에브라르(Lydie Evrard) IAEA 사무차장과 이같이 합의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IAEA 국제 전문가 그룹이 방류될 오염수의 상태와 방류 절차의 안정성, 방사능 영향 등에 대해 IAEA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브라르 차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의 목적은 과학적 접근에 기초한 투명성 확보"라고 강조했다.
에브라르 차장은 이어 점검단은 한국과 중국 등의 전문가를 포함해 라파엘 마리아노 IAEA 사무총장이 인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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