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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Y이슈] 'D.P.' 손석구, 학폭 의혹 정면 대응… "부모님께 떳떳하다, 폭로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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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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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D.P.'에 출연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배우 손석구가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에 정면 대응을 시사했다.

9일 손석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학교폭력 가해를 주장하는 게시물과 함께 현재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날 구체적인 자료들을 수집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지난 8월 31일 트위터를 통해 저의 학교폭력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근거도, 피해자도 명시하지 않은 익명의 글"이라 말했다.

이어 "굳이 '나는 그런 적 없다'와 같은 반박 설명까지는 하지 않겠다. 적어도 저 자신은 제가 자라온 환경을 알며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떳떳하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사실 여부를 떠나 위축되는 자신을 느꼈다. 비방과 조롱섞인 글들, 어색해진 대인관계에서 오는 위축도 있었지만 어느새 '이런 오해를 받는 데는 내게도 잘못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마음에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하는 스스로에게 가장 위축됐다. 무책임한 글들이 난무하여 온라인 공간이 점점 오염되고, 막상 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의 호소마저 양치기 소년 취급을 받게 된다면 그 책임은 쉽게 말하고 쉽게 믿는 우리 모두에게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한 네티즌은 '손석구의 학교 폭력을 고발한다'는 글을 통해 손석구가 대전의 한 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 폭력의 가해자였으며, 이를 목격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손석구는 힘이 약한 상대만 골라서 괴롭혔다'면서 '피해자들 목을 조르거나 뒤통수를 때리고, 실내화를 벗어 때렸다. 피해자가 저항하다가 손석구 심기를 건드려 더 심한 보복을 당했다'고 했다. 또 '해당 피해자가 고등학생이 된 후 피해 사실을 고발했지만, 오히려 학교를 주축으로 가해자들의 학폭 사실이 은폐됐다'면서 '목격자로서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지 않고 방관만 했던 것 때문에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었다. TV에 등장한 손석구를 보고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폭로 직후 손석구 측은 관련 의혹을 즉각 부인하고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글에 적힌 내용은 모두 허위 사실이다. 이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손석구는 지난 2017년 넷플릭스 '센스8'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마더'·'60일, 지정생존자'·JTBC '멜로가 체질'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인기를 모았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에서 임지섭 대위 역을 맡아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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