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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하태경, 故 윤창호 친구·프로게이머 서진혁 등 공동 후원회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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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민의힘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9.7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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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후원회장으로 고(故) 윤창호 군 친구인 김민진씨와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씨, 마리온 헬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박재우 병장 외조부 김호웅씨,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서진혁씨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김민진 공동 후원회장은 "창호를 마지막으로 보내던 날 뒤에서 조용히 어깨를 토닥여 주셨던 하 후보자의 진심을 기억한다.”라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려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래진 공동 후원회장은 "동생한테 벌어진 참혹한 사건을 지켜보면서 힘없고 의지할 곳 없는 약자의 편에 가까이 서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하 후보자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앞으로도 시원하고 멋진 정책으로 보답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김호웅 공동 후원회장도 “하 후보자는 마린온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와 군의 축소·은폐 시도를 원천 차단했다”라며 “국산 헬기에 대한 안전한 제작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가장 보람됐던 사건의 당사자께서 슬픔은 뒤로하고 직접 발 벗고 나서주셔서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제 인생의 벗이자 스승으로 함께하면서 진정한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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