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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 17명 늘어…누적 1천4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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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일부 지역 '실내 마스크 의무화' 지침 강화

연합뉴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사령부 신청사
[주한미군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주한미군 사령부는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6일 사이 한국 기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추가됐다고 9일 밝혔다.

확진자들은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6명을 비롯해 대구·오산·동두천·서울 용산 등 여러 기지에서 산발적으로 나왔다.

17명 가운데 한국 국적 직원 2명, 주한미군 기지 소속이 아닌 단기 파견 장병 2명도 포함됐다.

확진자들은 기지 내 격리치료 시설이나 한국 의료시설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00명이 됐다.

한편, 최근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주한미군은 일부 지역에 위치한 기지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과 무관하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무화 대상 지역은 일주일간 코로나19 발생 건수가 인구 10만명당 누적 50건 이상인 지역이 대상이며, 주한미군은 매주 수요일마다 대상 지역을 집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하고 있다. 이날 현재 기준으로는 오산과 평택 기지 등에서 즉각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기지 안에 있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이나 공용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되 사무실내 등에서는 일부 재량권을 줬지만, 앞으로는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쓴 채 근무해야 한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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